증시 금리인하 빅 이벤트로 상승폭 확대-하이리치

입력 2007-09-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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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0.5%포인트 금리인하와 함께 재할인률 0.5%포인트 추가 인하라는 미 FOMC의 파격적인 빅 이벤트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역시 악재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증폭돼 무려 64P나 급등하며 1900선을 탈환했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의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FOMC의 금리인하 결정은 미국의 주택경기 안정화와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증시에 조정압력을 가했던 악재를 해소했다고 볼 수 있어, 대세 상승을 위한 강력한 동력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금일 새벽 마감된 미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금리인하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국내증시 역시 1900선을 회복하며 재급등 추세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또 한번의 대세 상승 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오전 한국증시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 무산됐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현재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미스터문은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 시점은 기관의 3분기 결산이 임박함에 따라 윈도우드레싱 효과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그런 맥락에서 미스터문은 "기관의 편입 비중이 높은 조선, 철강, 석유, 화학 등 중국 관련주와 우량 지주회사 주식의 경우 폭발적인 시세분출이 기대되고 있다"며 "철강주의 경우 이미 대부분 전고점 돌파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다음 차례로는 조선주에 시장의 매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그는 조선주 중에서도 특히 전일 7% 이상 급등세를 기록한 STX조선의 경우 20만주가 넘는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가 다시 시작됐고, 핵심 자회사인 STX팬오션의 거래소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온 상황으로 추가 상승과 함께 6만원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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