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밀라노엑스포 주무부처 변경 ‘비선실세’ 개입 부인

입력 2016-11-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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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성격ㆍ내용 바뀌었기 때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 사업의 주무부처가 산업부에서 이례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 바뀌는 과정에서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엑스포의 주제에 따라 소관 부처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밀라노 엑스포 참가 5개월 전에 주무 부처가 바뀐 것은 미르재단을 통한 최 씨의 측근인 차은택 감독 등의 ‘이권 따먹기’ 가 주목적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주 장관은 “밀라노 엑스포는 처음에는 산업박람회 성격이 컸지만 나중에는 전시ㆍ공연ㆍ디자인을 포함한 종합문화행사가 됐다”며 “문화 관련사업의 비중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주무부처가 산업부에서 문체부로 바뀌면서 예산액도 거의 50%이상 올랐다”며 의혹을 추궁했다. 그는 “비선실세가 이권에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업의 주무부처까지 바꾼 것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결과적으로 산업부도 일정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이에 “주무부처를 변경하자는 공감대가 있어서 참가업체를 변경할 때 발생할 법률적 문제를 실무자들이 검토했고 관계기관 사전회의와 장관회의를 거쳤다”며 "행사 성격과 내용이 바뀌고 주무부처가 바뀌니 참가업체가 바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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