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서 8300억원 규모 가스처리시설 공사 수주

입력 2016-10-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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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람코 발주로 2012년 준공한 카란 가스처리시설 전경. 사진제공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람코 발주로 2012년 준공한 카란 가스처리시설 전경. 사진제공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7억3570만 달러(약 8300억 원) 규모의 ‘우쓰마니아 가스처리 플랜트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325km 떨어진 우쓰마니아에서 생산되는 하루 14억㎥ 가스를 디메타나이저로 에탄, 프로판 등의 천연가스액으로 분리 및 회수하는 가스처리 시설이다. 디메타나이저는 메탄 증기를 천연가스액으로 분리하는 설비다.

이번 사업은 엔지니어링·구매·건설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총 공사기간은 착공 후 37개월로 2019년 말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아람코가 발주한 카란 가스처리시설 공사(14억 달러, 2012년 완공)와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 공사(7억 달러, 2009년 완공)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이번 사우디 공사 수주는 저유가 여파로 중동지역 수주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공사를 따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그동안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신규 수주로 이어졌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반세기 동안 총 150여 개, 약 17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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