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채 금리 상승·부동산주 약세에 하락 마감…다우 0.16%↓

입력 2016-10-28 0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5포인트(0.16%) 하락한 1만8169.6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39포인트(0.30%) 내린 2133.04를, 나스닥지수는 34.29포인트(0.65%) 떨어진 5215.97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국채 금리 강세에 부동산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을 더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미국채에 매도세가 몰렸다. 이에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크게 뛰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bp(bp=0.01%포인트) 오른 1.84%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85%까지 상승해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독일과 영국 등 다른 나라 국채 금리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국채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관련주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S&P500업종지수 중 부동산지수는 2.4% 급락했다.

이날 나온 기업 실적은 대체로 호조였다. 트위터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직원 9%를 감원한다고 밝혀 주가가 0.6% 올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희비가 엇갈렸다. 아마존은 정규 거래에서 0.5% 하락으로 마감하고 나서 시장 전망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5% 급락했다. 반면 알파벳은 정규거래에서 0.5% 하락하고 나서 실적 호조에 시간외 거래에서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모바일 반도체업체 퀄컴은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업체 NXP를 38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혀 주가가 2.8% 급등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전주 대비 3000명 감소한 25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 25만6000명을 웃도는 것이나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을 다시 확인시켰다. 지난달 미결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1.5% 증가해 8월의 2.5%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내구재 주문은 지난달에 전월보다 0.1% 줄어 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항공기와 방위산업을 제외한 자본재 수주는 1.2% 감소로 월가 예상치 0.1%감소보다 부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4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59,000
    • +0.11%
    • 이더리움
    • 3,514,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88,000
    • -0.71%
    • 리플
    • 730
    • -0.82%
    • 솔라나
    • 238,800
    • +3.6%
    • 에이다
    • 489
    • -2.59%
    • 이오스
    • 654
    • -1.8%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0.98%
    • 체인링크
    • 15,850
    • -3.71%
    • 샌드박스
    • 368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