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경호, 권혁수 모창에 부작용 호소…"'사랑했지만' 부를 때마다 미칠 것 같아"

입력 2016-10-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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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김경호가 권혁수의 모창에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너목듣)' 특집으로 꾸며져 김경호, 유리상자 이세준, 휘성, 한동근이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경호는 본인의 성대모사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배우 권혁수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경호는 "권혁수 씨 때문에 '사랑했지만'을 부를 때마다 미칠 것 같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사랑했지만'을 부르면 사람들이 (권혁수를 떠올리면서) 웃을 것 같아서 노래를 못하겠다"며 '턱 바이브레이션' 트라우마를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경호는 모창과 오리지널의 차이를 설명하고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 '권혁수 모창'을 직접 시범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호는 권혁수의 과장된 모창을 따라 하기 위해 턱 관절을 있는 힘껏 진동시키며 "사랑했지마이야이야~"라고 노래 했지만, 웬일인지 원곡과 별반 차이가 없게 들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현장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이세준과 휘성 역시 '김경호 모창'에 발을 담을 담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세준은 "경호 형이 모음에 대한 왜곡이 심하다"면서 인위적인 바이브레이션을 선보였고, 이에 김경호는 "인간이 어떻게 노래를 그렇게 부르냐"며 발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과연 '록의 전설' 김경호가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27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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