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연금형 부동산’이 대세

입력 2016-10-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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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렌털하우스 ‘평택 캐피토리움’·아파트단지 상가·섹션오피스 등 고정 임대수익 인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이 안정적 수익을 원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연금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연금형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상품들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연금형 부동산은 매달 꼬박꼬박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으로 고정적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공실 없는 안정적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찾는 상품이다.

상가와 오피스텔 등 기존 수익형 부동산에서부터 상품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패러다임의 변화는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투자가 아닌 사용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분양사 관계자는 “연금형 부동산 상품의 경우 월세가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존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배후수요나 지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미군 렌털하우스 등 월세가 고정적으로 나오는 상품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미군 렌털하우스란 영외 거주를 하는 미군들에게 집을 임대해주는 상품. 대부분 임대료 정산 대행사가 임대인 통장으로 임대료를 송금해주는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본격 분양에 나선 ‘평택 캐피토리움’이 대표적이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2-2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캠프 험프리스 정문까지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미군들이 선호한다. 지하 4층~지상 14층, 전용면적 59~76㎡ 총 328실 규모다.

전통 인기 상품인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꾸준한 인기다. 19일 공개입찰을 실시한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단지 상가는 1017가구의 고정수요와 유치원, 초ㆍ중ㆍ고교로 둘러싸인 상권을 갖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섹션 오피스도 연금형으로 각광받는 상품 중 하나. 1개 층을 분할할 수 있는 모듈 구조로 설계해 원하는 크기로 판매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는 분양 규모도 다양하다. 분양 중인 ‘광교 효성해링턴 타워’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업무 5-2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오피스동과 복합상가건물로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로 조성돼 섹션 오피스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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