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배당투자 시 최저배당수익률을 중요 지표로 고려하라고 추천했다. 최저배당수익률은 종목별 주당배당금(DPS) 컨센서스의 최저값을 종목의 현재 주가로 나눈 결과값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컨센서스 배당수익률 지표는 배당 하락의 가능성이나 실적 하락에 따른 장기 배당 훼손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한다”며 “최저배당수익률은 배당 하락 가능성이 반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주 검색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저배당수익률이 현재 국고3년 금리에 0.5%를 더한 수준 이상인 종목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절대수익형 배당 투자전략을 추천한다”며 “백테스팅 결과 해당 전략은 연지난 10년간 연평균 절대수익률 17.9%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 기업은행, 한국전력, 우리은행, 삼성카드 등이 보수적으로 봤을 때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장해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