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목암연구소,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계약 체결

입력 2016-10-21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승현 목암연구소장(오른쪽)과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이 20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목암연구소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녹십자)
▲최승현 목암연구소장(오른쪽)과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이 20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목암연구소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녹십자)
녹십자의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20일 항체 발굴 바이오벤처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목암연구소가 보유한 항암 치료 후보 물질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PD-1·PDL-1’ 계열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병용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목암연구소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1000억 개 이상의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의 후보 물질 가운데 PD-1·PDL-1 항체에 대해 병용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이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PDL-1은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해 면역세포를 불활성화시킨다. 항PD-1·PDL-1 계열 면역항암제는 이러한 상호작용을 차단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목암연구소가 항암 분야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 및 경험에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과 최신 기술이 더해지면서, 녹십자는 신약 개발에 상승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현 목암연구소장은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 대비 우수한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라며 “목암연구소는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앞으로도 항암분야 R&D 역량 강화와 신약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커지는 팬덤 문화, 늘어나는 극성팬 [데이터클립]
  • 일본 난카이 대지진 불안 속 태풍까지…여행 취소 이어져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백신‧진단키트 수혜
  • 침묵했던 안세영의 입장 "선수들 경제적 보상 누려야…스폰서 풀어달라"
  • 최소 인원으로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달성…종합 8위 [파리올림픽]
  • 임종룡 "전 CEO 부당대출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환골탈태 할 것"
  • 경찰 "BTS 슈가 음주운전 동선 확인 마쳤다…소환 일정 조율 중"
  • 증시가 급락하면 공모 시장도 침체한다? 공모주는 ‘독자노선’
  • 오늘의 상승종목

  • 08.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37,000
    • -4.3%
    • 이더리움
    • 3,614,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481,800
    • -3.45%
    • 리플
    • 807
    • -2.3%
    • 솔라나
    • 204,100
    • -6.93%
    • 에이다
    • 470
    • -5.24%
    • 이오스
    • 672
    • -2.33%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40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00
    • -3.95%
    • 체인링크
    • 14,410
    • -4.57%
    • 샌드박스
    • 359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