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가뭄 지역에 단비처럼 내리는 신규분양 단지 ‘눈길’

입력 2016-10-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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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흑석동 롯데캐슬 에듀포레 등 완판… 서울 방배동·용인 보라동·의정부 신곡동 등 분양 채비

최근 몇 년간 신규 주택물량이 없던 공급 가뭄 지역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공급 가뭄 지역은 기존 주택의 노후화가 진행된 지역들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이전 수요와 급등하는 전세가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과 높아진 천장고, 알파룸 등 최신 평면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은 노후 주택에서 누릴 수 없는 혜택이기도 하다.

공급 가뭄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기존 주택 시장 기류와는 별도로 분양 성적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6월 경기도 과천시 재건축 시장의 포문을 연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 84.71㎡ 5가구에 582명이 몰려 116.40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과천에서 10년 만에 선보인 신규 분양 단지다.

또 GS건설이 6월 영종하늘도시에서 7년 만에 처음 분양한 ‘스카이시티자이’는 평균 청약경쟁률 2.23대 1을 기록했다.

동작구 흑석동도 6년 만의 신규 분양에서 5월 분양한 ‘롯데캐슬 에듀포레’가 평균 3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완판됐다. 이어 분양한 ‘대림 아크로 리버하임’은 계약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흐름을 타고 각 건설사는 그 동안 분양이 뜸했던 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효성과 진흥기업은 10년간 분양이 없었던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대에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970가구를 3.3㎡당 900만 원대 분양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11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는 2004년 현진에버빌(135가구) 아파트가 분양된 이후 10년 만에 들어서는 단지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92의 1 일원 방배3구역을 재건축해 지을 ‘방배아트자이’ 견본주택을 이달에 개관할 예정이다. ‘방배아트자이’는 2012년 인근에서 분양한 ‘방배롯데캐슬아르떼’ 이후 방배동에서 4년 만에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다.

SK건설은 이달에 대전 유성구 도룡동1구역을 재건축한 ‘도룡 SK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덕연구단지 부지 내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8년 만이다. 수원시 인계동에서는 6년 만에 한양이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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