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24%) 상승한 2027.6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를 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291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452억 원을, 기관은 2438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0.9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0.51%) 전기가스업(+0.3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에 의약품(-1.51%) 음식료품(-0.9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 종이·목재(+0.11%) 기계(+0.08%) 전기·전자(+0.0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건설업(-0.93%) 섬유·의복(-0.87%) 유통업(-0.8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주요 테마 중 2차전지(+1.22%), 보험(+0.80%), 탄소 배출권(+0.66%), 물류(+0.61%), 통신(+0.43%) 관련주 테마가 상승한 반면, 전자결제(-2.41%), 사료(-2.29%), 타이어(-1.59%), 바이오시밀러(-1.53%), 풍력에너지(-1.4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82% 오른 159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SK가 5.04% 오른 21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3.23%), 한국전력(+2.52%)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KT&G(-0.87%), LG생활건강(-0.44%), 현대모비스(-0.38%)는 하락했다.
그외 카프로(+9.47%), 한국석유(+9.39%), 신화실업(+9.37%) 등의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보락(-13.36%), 아비스타(-9.69%), 대성산업(-8.06%) 등은 하락폭을 키워갔고, 쌍용머티리얼(+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1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87개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8원(+0.39%), 일본 엔화는 1093원(+0.52%), 중국 위안화는 169원(+0.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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