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삼성 위기는 나의 기회’…갤럭시노트7과 비슷한 신제품 11월 공개

입력 2016-10-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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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화웨이가 다음 달 초 이벤트에서 갤럭시노트7과 비슷한 대화면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화웨이는 오는 11월 3일 독일 뮌헨에서 이벤트를 연다. 유명 스마트폰 정보 제공자인 이반 블라스는 트위터에 화웨이가 다음 달 행사에서 공개할 스마트폰 사진을 노출시켰다고 씨넷은 전했다.

씨넷에 따르면 두 스마트폰은 각각 롱아일랜드와 맨해튼이라는 코드네임이 붙었다. 블라스는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 스마트폰은 64비트, 8코어의 하이실리콘 기린 960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저장용량은 최대 256기가바이트(GB)에 이르며 6GB램과 5.9인치 스크린을 갖췄다”고 밝혔다.

씨넷은 좀 더 고급 사양인 롱아일랜드는 듀얼 엣지 곡면 디스플레이가 포함돼 삼성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7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 실현이 가능한 2K 스크린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맞다면 화웨이는 구글 데이드림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처음 내놓는 하드웨어 파트너가 된다고 씨넷은 덧붙였다. 롱아일랜드는 중국만으로 판매가 제한되며 맨해튼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다만 소비자들이 화웨이 제품을 선택하게 할 핵심 요소는 가격이 될 것이라고 씨넷은 내다봤다. 기존 모델인 P9가 해상도와 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해 많은 소비자를 실망시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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