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전자지급 이용금액, 일평균 3200억원 넘어…사상 최대 기록

입력 2016-10-1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간편결제서비스 확산에 힘입어 올 2분기 전자지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이 32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제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전자금융업자와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32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7.0%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실적은 19.5% 증가한 2083만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별 비중으로는 건수 기준으로 교통카드 등 소액지급에 주로 사용되는 선불전자 지급수단이 7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온라인 쇼핑 등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이 71.3%로 가장 컸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458만건과 229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4.9%, 5.9% 늘어난 것이다. 금액기준으로 카드가 74.6%를 차지했고, 가상계좌(16.3%), 계좌이체(6.7%), 기타(2.4%) 순이었다.

결제대금예치업은 일평균 121만건, 5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6.2%, 4.4% 증가했고, 선불전자지급수단은 1498만건, 274억원으로 각각 21.2%, 14.4% 늘었다. 전자고지결제업도 4만9311건, 90억원으로 전기대비 68.0%, 35.8%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온라인 결제가 확산되며 PG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선불전자지급 역시 학기 중 학생들의 선불교통카드 사용과 송금 목적의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직불전자지급수단은 일평균 75건으로 전기대비 38.9% 늘었지만, 이용금액은 320만원으로 32.4% 줄었다. 전자화폐는 1만396건, 1822만원으로 각각 3.7%, 3.0%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카드 기반 간편결제 등은 신종 전자지급서비스와의 경쟁심화로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미미하다”며 “주로 교통요금 지급에 쓰이던 전자화폐 역시 수요가 선불 및 후불 교통카드로 대체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6월말 현재 전자금융업자는 총 80개로 2분기 중 롯데정보통신, 우아한형제, 다우데이타 등 6개 업체가 신규 등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77,000
    • +5.37%
    • 이더리움
    • 3,206,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6.3%
    • 리플
    • 732
    • +2.52%
    • 솔라나
    • 183,000
    • +4.51%
    • 에이다
    • 468
    • +2.18%
    • 이오스
    • 668
    • +3.7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4.76%
    • 체인링크
    • 14,380
    • +3.23%
    • 샌드박스
    • 346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