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개선효과 '긍정적'…목표가↑ -IBK證

입력 2016-10-06 08:17 수정 2016-10-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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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보다 반도체와 OLED(유가발광다이오드)의 실적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50조3000억원, 영업이익 7조1000억원, 순이익 5조6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4500억원, 디스플레이 7300억원, IM 2조3000억원, CE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 노트7 이슈는 리콜에 따른 직접적 비용 증가와 매출손실에 따른 기회비용을 포함해 약 1조6000억원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반도체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증가하고, IM 사업부도 2조7000억원대를 회복하며 영업이익 8조3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배터리게이트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큰 변수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내년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그는 “내년에는 반도체에서 3조원, 디스플레이에서 2조원 이상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따라서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32조9000억원에서 34조7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실적은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보다 반도체와 OLED 실적 개선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는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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