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내년부터 40세 미만 젊은 과학자 ‘생애 첫 연구비’ 3000만원 지원

입력 2016-10-05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경력이 짧아 연구비 취득이 어려웠던 이공계 연구자들을 위해 새 연구비 제도를 내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0세 미만의 젊은 기초과학 연구자에게 연 3000만 원씩을 지급하는 ‘생애 첫 연구비’ 사업을 신설해 내년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정부 연구비를 받은 적이 없어야하고, 소속 대학에서 자기 연구실을 차릴 수 있는 전임 교원이어야 한다. 과거에도 신진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은 있었지만 이처럼 연령대를 제한해 혜택을 주는 제도는 처음이다.

이 사업에는 2017년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300억 원이 반영됐다. 국회에서 해당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 한 해에만 1000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종전의 경쟁 방식을 지양하고 각 대학에 일정한 기금을 주면 학교가 자율적으로 연구비를 나눠주는 안을 택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달과 다음 달 한국물리학회 등 주요 학술단체와 일선 대학에서 이런 연구비 배정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최종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4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88,000
    • -0.56%
    • 이더리움
    • 3,493,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482,000
    • -2.07%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37,100
    • +2.69%
    • 에이다
    • 485
    • -3.58%
    • 이오스
    • 649
    • -2.55%
    • 트론
    • 223
    • +0.9%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2.18%
    • 체인링크
    • 15,690
    • -5.08%
    • 샌드박스
    • 365
    • -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