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손해보험, 60대 보험가입률 5년새 70% 증가

입력 2016-10-05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보험개발원 )
(사진=보험개발원 )

장기손해보험 가입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연령 가입자가 최근 5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0대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2011년 31%에서 2015년 54%로 70% 증가했다. 70대 이상 보험가입률은 2011년 4%에서 2015년 11%로 180% 늘었다.

보험개발원은 고연령자 가입률이 증가한 것은 고령자나 유병자를 타깃으로 한 간편심사, 간편고지 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간편고지 상품은 보험개발원이 집적한 경험통계를 이용해 14개 손해보험사 중 12개사에서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 판매중에 있다. 간편심사·고시 상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에 비해 보험가입 조건을 낮추는 대신 보험료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주로 암진단, 뇌출혈진단,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입원 등을 담보하며, 보험료는 일반 보험상품 대비 120~150%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들 상품이 신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만 새로운 영역인 만큼 적극적 리스크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손해율 급등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마다 과거실적을 보고 보험료를 조정하는 갱신형 상품으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고령화와 수명연장으로 유병자 고령자를 위한 보험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02,000
    • -1.84%
    • 이더리움
    • 4,317,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90,900
    • +1.53%
    • 리플
    • 655
    • +4.13%
    • 솔라나
    • 190,300
    • -5.37%
    • 에이다
    • 564
    • +1.99%
    • 이오스
    • 729
    • -2.02%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28%
    • 체인링크
    • 17,490
    • -3.48%
    • 샌드박스
    • 42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