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한미약품 대표 “공지 지연 의도적인 것 아냐…유감스럽다”

입력 2016-10-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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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오예린기자=yerin2837@)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오예린기자=yerin2837@)

한미약품이 올무티닙 공시 지연 논란과 관련해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폐암 신약치료제 ‘올무티닙’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무티닙 안전성 이슈, 파트너사 개발 중단이슈, 공시관련 이슈로 심려 끼쳐드려 회사 대표로서 유감스럽다”고 사과했다.

공시 지연 논란과 관련해 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은 “이번 건의 경우 작년 공시에 이은 정정공시이고 상당히 중요한 건이기 때문에 담당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절차를 받고 승인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했다”며 “다음 날 아침에 서둘러서 담당자와 협의를 하고 절차를 밟아 30일 오전 9시20분께 공시하게 된 것이다. 의도적이거나 다른 어떤 이유에서 공시가 지연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제넨텍과의 계약은 29일 오후 4시30분에 이뤄지면서 공시를 했고, 베링거인겔하임의 계약 취소 통보는 29일 오후 7시06분에 통보받았다”며 “증권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은 회사 담당자가 입력하고 이 입력한 사실을 증권거래소 담당자가 검토해서 승인함으로써 공시되는 것이다. 본건의 경우 과거의 경험 비춰볼때 정정공시고 중요한 건이라서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당직자나 당번에게 설명하고 승인을 받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아침에 증권거래소를 찾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9일 장 마감 후 다국적제약사 제네틱에 1조 원대 기술 수출을 한다는 호재성 공시를 한 뒤, 30일 장 시작 30분 후 베링거잉겔하임이 폐암 신약 개발을 중단했다는 악재성 공시를 낸 것에 대해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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