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대기업집단 기준 완화, 경제활성화에 기여”

입력 2016-09-29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9일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산 5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높이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투자활성화를 통해서 결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게 있다. 무분별하게 중소기업 시장에 들어오는 건 막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2016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서 중소기업도 좋아질 거라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이 “정말 좋아지나”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대기업 561개 계열사가 (대기업에서) 지정 해제된다”며 “현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중소기업 사업 영역에 침투할 것이므로 중소 지원정책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주 청장은 “경제라는 게 중소기업 따로 중견 대기업 따로 움직여서는 갈등 문제만 생긴다”면서 “중소기업 정책에 있어 중소기업에 한 톨도 지원이 약화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기존의) 대기업 집단이 해제되면 카카오의 경우 택시·대리운전·미용실·가사도우미 사업에 진출 할 수 있다”며 “그때(중소기업리더스포럼) 청장이 한 말씀은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건데, 그런 얘기할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카카오와 셀트리온, 하림 등 28개 민간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자산 5조 원이 넘는 9개 공기업이 대기업집단에서 벗어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33,000
    • +1.5%
    • 이더리움
    • 3,147,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45%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5,800
    • -0.45%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
    • 체인링크
    • 14,320
    • +2.58%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