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가 우먼파워] 박미자 원주환경청장 “환경 현안 원만히 해결할 것”

입력 2016-09-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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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준비, 개발과 보존 조화…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감 느껴

박미자(47)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되도록 하고, 환경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행시 35회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환경보건, 자원순환, 자연정책 등 환경부 주요 보직과 새만금지방환경청장, 주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한 후 지난 8월 제31대 원주지방환경청장으로 취임했다. 전북 부안여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행시 동기이자 남편이다.

박 청장은 환경부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은만큼 업무 전문성이 뛰어나고 특히 조직 내 화합과 단결을 우선하는 리더로 정평이 나 있다. 쾌활한 성격으로 직원들을 아끼고 배려하는 스타일이어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지방유역청장은 수질과 상하수도 관리ㆍ감독 등 일선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박 청장은 지난 2012년 새만금지방환경청장으로 부임하면서 환경부 역사상 최초 여성 지방청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섬세한 판단력과 통찰력으로 지역 환경 현안을 충실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가 크다.

박 청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개발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고 개발과 보존의 조화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감회가 새롭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토 환경을 보전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올해 원주지방환경청 개청 30주년을 맞아 강원·충북지역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국가환경 정책 최일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부 여성 후배들에게 “성을 떠나서 주어진 일을 지장 없이 철저히 하는 것이 조직에서 살아남는 비결인 것 같다”며 “공직에 입문한 후배들은 초창기 업무관을 잘 정립해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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