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여파

입력 2016-09-26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잇따른 지진의 부실대응과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비선실세 의혹 등의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19∼23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추석 직전 대비 2.1%포인트 내린 31.9%(매우 잘함 8.2%, 잘하는 편 23.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오른 61.4%(매우 잘못함 34.4%, 잘못하는 편 27.0%)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2.3%포인트 내린 30.1%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정부의 지진 대처를 둘러싼 여론 악화, ‘비선·청와대 실세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개입 의혹’과 ‘최경환 의원 중진공 인턴채용 외압 의혹’ 확산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오른 1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6년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3,000
    • -0.2%
    • 이더리움
    • 3,26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43%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3,400
    • -0.72%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0
    • -0.1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00
    • +0.99%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