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 도이체방크 지원 안해

입력 201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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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미국정부로부터 거액의 벌금에 직면한 도이체방크을 지원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도이체방크와 미국 법무부 간의 법적인 문제에도 전혀 간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커스 매거진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증권(RMBS) 부실판매 혐의로 미국 법무부로부터 140억 달러의 벌금이 책정되면서 기업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독일 정치인들은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현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사회민주당 금융위 소속 의원들은 최근 바젤금융규칙과 관련, 토론회를 열어 도이체방크에 대한 벌금의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재무부측은 미국 정부의 조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도이체방크 측은 140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납부할 수는 없다 면서 벌금을 적정한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RMBS 판매와 관련해 벌금을 부과한 사례를 보면 시장점유율 0.01% 당 170만~890만 달러이며 도이체방크의 시장점유율은 6.4% 정도이기 때문에 벌금액이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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