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유엔까지 진출…1달러 연봉에 유엔무역개발회의 특별고문 위촉

입력 2016-09-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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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단돈 1달러 연봉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특별고문직에 위촉됐다.

마 회장이 유엔의 초빙을 받아 ‘UNCTAD 청년창업·중소기업 특별고문’에 임명됐다고 23일(현지시간)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이 직책은 UNCTAD의 1964년 발족 이래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중국 언론들은 UNCTAD 특별고문이 유엔 친선대사와 같은 명예직과 구분되며 유엔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고위 실무직이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유엔 특별고문에 위촉됨에 따라 ‘유엔 특권과 면책에 관한 협약’에 근거한 빨간색 특별통행증을 발급받는다. 이 통행증에는 유엔 직원과 같이 비국적 국가에서 외교면책권과 사증면제권, 입출국 수속 및 안전검사 신속 통과 권한이 부여된다. 다만 마 회장이 특별고문 직으로 받는 연봉은 단돈 1달러로 상여금이나 연금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특별고문직을 수락한 뒤 마 회장은 뉴욕 유엔본부를 찾아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호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을 만나 중소기업 세계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마 회장은 “특별고문직을 맡으며 더욱 바빠지겠지만 이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앞으로 10년간 모든 힘을 다해 중소기업과 창업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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