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자회사 에이플러스비, 美 알토스벤처스로부터 30억 투자 유치

입력 2016-09-21 19:02 수정 2016-09-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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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자회사인 에이플러스비가 미국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로부터 3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에이플러스비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 15만1209주(지분율 20.55%)를 약 30억 원에 인수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GS홈쇼핑에 이어 에이플러스비의 2대주주가 됐다. 최대주주인 GS홈쇼핑의 지분은 96.84%에서 76.94%로 줄어들었다.

2011년 7월 1일에 설립된 에이플러스비는 쇼핑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업종 등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GS홈쇼핑은 온라인상에서 의류 및 액세서리, 생활잡화 등의 구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 에이플러스비를 인수했다.

에이플러스비는 지난해 매출액 27억5500만 원, 당기순손실 29억2700만 원을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 순손실도 12억1100만 원에 달하지만, 매출액은 21억6200만 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김한준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알토스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을 조기 발굴해 투자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 스타트업 투자 전용 펀드를 운용하며 매년 한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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