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 제한 완화 이어 인력 감축까지…인도서 감원 조치

입력 2016-09-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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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가 그간 고수해왔던 ‘140자 제한’을 완화한 데 이어 인도 자회사의 인력을 줄이는 등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트위터 인도 법인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방갈로르에 소재한 개발센터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인력에서 20명 정도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을 제외한 방갈로르 개발센터의 다른 부서는 감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뉴델리와 뭄바이 지사 역시 감원 영향권에서 제외됐다. 트위터는 이날 성명에서 “트위터는 앞으로도 전략적 시장으로서의 인도 사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해 인수한 모바일 마케팅 스타트업 집다이얼(ZipDial)의 인력을 감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6월 기준으로 386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트위터는 최근 낮은 수익률과 이용자 확장의 어려움으로 애를 먹고 있다. 최근의 수익보고에서는 “과열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시장 속에서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광고주들의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에 트위터는 선진국 시장에서 성장세가 정체되자 신흥시장에 초점을 맞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트위터는 전날 자사 서비스의 핵심적 특징이었던 140자 제한을 완화해 ‘글자 수 140자 제한’에서 사진, 영상, 계정명 등을 제외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체된 트위터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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