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지앤엠, 상한가 하루만에 주가 곤두박질

입력 2007-08-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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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지앤엠의 주가가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로 올라선 수퍼개미 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지 하루만에 하한가로 돌아섰다.

국영지앤엠은 3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보다 1400원(14.99%) 떨어진 7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급등하며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국내 증시 역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털어 유일하게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전일 국영지앤엠은 회사 최대주주인 개인투자자 박미정씨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장 마감후 공시했다. 박씨는 이에 앞서 회사측이 시도한 1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대해서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

박씨는 올해 초부터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지난 5월 국영지앤엠의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나 현 경영진과의 갈등이 불거졌고 결국 소송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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