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문에… 6월 대비 8월 전기료 2배 낸 가구 298만호

입력 2016-09-20 10:25 수정 2016-09-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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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대비 8월 전기요금을 2배 이상 낸 가구가 298만 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6월보다 8월 전기료가 5배 이상 뛴 가구도 24만 호에 달했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철우 의원(새누리당, 경북 김천)이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주택용 전기요금 비교 자료에 따르면 8월 검침분 전기요금이 6월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가구(100kWh 이하 사용 고객 제외)는 298만 호로 나타났다.

봄 대비 여름 전기요금 배수를 세분해서 보면 △191만8000가구는 2배 이상∼3배 미만 △58만4000가구는 3∼4배 △23만6000가구는 4∼5배 △10만6000가구는 5∼6배 △5만5000가구는 6∼7배 △2만9000가구는 7∼8배 △1만7000가구는 8∼9배 △1만 가구는 9∼10배 △7000가구는 10∼11배 △1만9000가구는 11배 이상 전기요금이 증가했다.

정부가 올여름(7∼9월)에 한시적으로 누진 구간 상한선을 50kWh씩 높이는 할인정책을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은 더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여름에 전기요금이 무서워 집에서 에어컨조차 마음대로 못 켜는 것은 폭염 속에서 국민에게 지나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피고 개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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