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23조 中 분유 시장 본격 공략… PB상품 ‘야캉메이’ 통관 완료

입력 2016-09-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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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는 자체 PB상품인 야캉메이(雅康美) 분유가 중국 통관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야캉메이는 ‘우아하고 건강한 아이’라는 뜻을 지닌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로, 남양유업이 제조하고 이지웰페어가 중국 전역 독점판권을 가진 제품. 이번 통관으로 이지웰페어는 야캉메이의 중국시장 본격 영업과 수출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중국의 분유시장 규모가 23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두 자녀 출산허용 정책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야캉메이 수출을 통한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중국 전역 판권계약 체결 후 통관이 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자국 분유산업 보호를 위해 분유 제조기업은 3개 브랜드, 9개의 제품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 새 규정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기 때문. 이로 인해 등록업체의 자격요건이나 제품성분 기재 등에 대해서 더욱 엄격하게 심사를 받아 늦어졌다고 이지웰페어 측은 밝혔다.

또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와 함께, 사드 배치 논란 이후 한국제품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통관이 지연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이번 통관을 계기로 중국의 유통기업들과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진행 예정”이라며 “이미 개발 완료된 분유와 위생용품(물티슈, 한방생리대) 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리빙 제품군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PB상품을 출시해, B2B 기반으로 중국, 프랑스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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