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업종 하락·애플 강세로 혼조…다우 0.18%↓

입력 2016-09-1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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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8포인트(0.18%) 내린 1만8034.77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25포인트(0.06%) 하락한 2125.77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지수는 18.51포인트(0.36%) 오른 5173.77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가 연일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에너지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으나 애플이 시장을 떠받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국(EIA)가 지난 주(3일~9일)에 원유 재고는 감소했지만 정제제품의 비축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유가가 2.9% 하락한 것이 전일에 이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주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주가 반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되살아나지 않았다. 경기 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냉각되고 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수입물가는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0.2% 떨어져 에코노미스트들의 예측치인 마이너스 0.1%보다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간 수입물가는 2.2% 하락,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목표로 정한 2%의 물가상승률 달성에 악영향이 우려됐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 넘게 떨어졌고 금융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및 통신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유틸리티업종과 기술업종은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신제품인 아이폰7에 대한 호의적인 시장반응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되면서 3.5%나 급등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문제로 전량 회수되는 사태의 반사이익 등으로 애플 주가가 최고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RBC캐피털마켓츠는 전망했다.

웰스파고의 주가는 연방 검찰이 판매 관행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94% 하락했다. 웰스파고 주가는 지난달 말 대비 8.3%가 내렸다.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주가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상향한 영향으로 1.5% 올랐고 고가 브랜드인 코치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해 2.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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