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수혜주 웃고, IT주 울고...1829.31(26.28P↑)

입력 2007-08-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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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미국 지수의 하락소식과 부동산 시장의 기존 주택매매지표가 2002년 이후 최악이라는 소식으로 위태위태한 장세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중국 수혜주들의 선방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철강금속업이 3.2% 오른 것을 비롯해 기계(5,4%), 운수장비(3.8%), 운수창고(5.05%) 등 중국관련 업종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미국 영향을 많이 받는 IT업종은 D램 가격 하락 영향으로 0.5%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상승하며 전일대비 26.28포인트 상승한 1829.31포인트로 마감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0980만주와 5조7025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장중 179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379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44억원과 3204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업이 하락했다.

D램 가격 하락 영향으로 하이닉스반도체가 3.3%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하락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이 사흘째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가 노동조합이 모든 휴일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1.4% 내려 사흘째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우리금융, KT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와 동국제강, 현대제철, 동양강철이 2~9%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4~8% 상승하는 등 철강주와 조선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이끌었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한진해운, 흥아해운이 3~7% 오르는 등 해운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업종 지수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GS건설은 닷새째 상승해 7.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대한통운이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LG생활건강은 국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와 외국계 매수세 유입으로 3.9%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2종목을 포함해 47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8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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