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2년 연속 동시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9월 국내 물류기업으로 처음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가 획득한 운수업 부문의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평가 대상 총 33개의 글로벌 물류기업 중 8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한국 물류기업으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며, 그 외 일본(3개)·호주(2개)·홍콩·뉴질랜드(각각 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자사의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경영 성과, 고객관계 관리·인적자원 개발·환경 보고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DJSI 월드(World), 아시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20%를 편입시키는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30%를 편입시키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