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자회사 셀티스팜 투자社 '바이오메리카' 美 나스닥 상장

입력 2016-09-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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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의 자회사 셀티스팜이 투자한 미국 진단시약 제조업체 바이오메리카(BIOMERICA, Inc)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텔콘이 보유한 셀티스팜 지분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텔콘 관계자는 “바이오메리카가 나스닥에 상장됨으로서 현금화가 수월해 셀티스팜이 보유한 지분 가치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셀티스팜은 바이오메리카와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진 만큼 영향력을 높여나가 미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메리카는 지난 1971년 설립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ELISA 기술을 이용한 심장질환, 당뇨, 대장질환, 암, 약물중독, 알레르기 진단시약키트를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메리카는 셀티스팜의 투자와 함께 IBS (Irritable Bowel Syndrome,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시약키트의 한국 및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 대한 5년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전세계 최초로 개발한 IBS 진단시약키트가 현재 FDA ‘de novo 510(k)’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S관련 시장은 2013년 약 7000억원에서 2023년에 약 1조8000억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CIA 등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IBS 시장은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 면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또한 전체 인구 약 3억 명 중 10~15%에 해당하는 약 5천만 명이 IBS 관련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IBS는 특히 40~60대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알려졌다.

IBS는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과 설사 등 배변 장애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만성적 질환으로 CT나 내시경 등의 검사로 진단이 어려워 이번 FDA 승인이 완료되면 IBS 진단시약키트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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