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개발에 300억원 투자

입력 2016-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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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ESS 수출 4억달러 전망…작년 2배수준

정부가 올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기술 개발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ESS 기술개발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ESS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ESS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5억6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0년에는 현재의 6배 수준인 약 150억 달러, 2025년에는 11배 수준인 약 2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전력망 시장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올해 16억 달러에서 2025년 18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용가용 ESS 시장도 같은 기간 9억6000만 달러에서 108억 달러 규모로, 전력망이 불안정한 중국, 인도 같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ESS 수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에는 지난해 수출액의 약 96%인 1억790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말에는 전년의 약 2배 수준인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출의 95%이상이 ESS에 포함되는 배터리 품목에 집중돼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관련 SW를 통합한 ESS 시스템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해 ESS 기술개발에 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 시장의 요구 조건과 규제에 맞는 ESS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해외에서 실증해 연구개발이 해외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또 국내 리튬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건물용 리튬배터리 ESS 시스템 실증(미국, 2014년), 풍력단지 연계형 레독스 플로우배터리 ESS 시스템 실증(유럽, 2015년)을 지원해 온 만큼 2018년부터 해외진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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