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피의자와 부적절한 돈거래' 의혹 현직 부장검사 감찰 착수

입력 2016-09-05 07:51 수정 2016-09-05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직 부장검사가 고교 동창인 피의자와 부적절한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2일 김모 부장검사의 비위 의혹에 대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올해 초 고교 동창인 김모 씨로부터 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검사는 돈을 빌렸다가 모두 갚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김 부장검사와 김 씨의 금전거래에 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 중이다. 대검 관계자는 "감찰조사를 철저히 진행해 비위 혐의가 밝혀지면 그에 상응한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서부지검은 회삿돈 15억 원을 빼돌리고 거래처를 상대로 50억 원의 사기를 벌인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김 부장검사가 김 씨의 사건을 맡은 박모 검사사와 지난 6월 함께 식사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김 부장검사의 주장대로 단순히 지인 사이의 금전거래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해명과 달리 돈을 갚지 않았거나 금전거래 자체가 사건 무마 청탁 등 대가성이 있는 것이라면 단순한 징계 사안을 넘어 형사처벌될 가능성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75,000
    • +1.53%
    • 이더리움
    • 3,153,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21,500
    • +2.33%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176,600
    • -0.11%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53
    • +2.67%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33%
    • 체인링크
    • 14,460
    • +3.43%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