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2차]김시우만 살고, 최경주-강성훈은 짐씨고

입력 2016-09-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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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공동 13위...제이슨 데이 턱걸이 본선진출

▲김시우. 사진=PGA
▲김시우. 사진=PGA
첫날 출발이 졸았던 신세대 기대주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플레이오프 2차전, 2라운드에서는 부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 시즌 1승을 챙긴 김시우는 우승보너스가 1000만 달러나 걸린‘쩐(錢)의 전쟁’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공동 30위로 밀려났다.

강성훈(29)과 최경주(46·SK텔레콤)는 컷오프돼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30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이날 퍼팅이 말썽을 부려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드라이브 평균거리 285.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0.71%, 그린적중률 66.67%,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0.533을 기록했다.

강성훈은 1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3타를 쳐 공동 74위, 최경주는 이날 3타를 잃어 6오버파 148타를 쳐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케빈 채플(미국)이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지미 워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3차전 BMW 챔피언십은 70명만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13위,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이븐파에 그쳐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62위, 턱걸이로 본선에 올랐다. 애덤 스콧(호주)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종일 경기가 열리는 6일 폭우와 돌풍이 예보돼 있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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