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버스 사고, 5분 만에 전원 구조…시민정신 ‘화제’

입력 2016-09-0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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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관읍 도시 고속화 도로 곰내터널 안에서 유치원생 21명과 인솔교사 등을 태운 소형 버스가 빗길에 전도됐다. 모두 안전벨트를 맨 덕분에 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부산소방본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도시 고속화 도로 곰내터널 안에서 유치원생 21명과 인솔교사 등을 태운 소형 버스가 빗길에 전도됐다. 모두 안전벨트를 맨 덕분에 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부산소방본부)

부산에서 발생한 유치원 버스 전복 사고에서 시민들의 도움으로 탑승한 어린이 전원이 빠른 시간 내 구조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일 오전 10시께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입구에서 유치원 버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즉시 전복된 차량으로 달려가 어린이 구조에 나섰다. 일부 시민은 차량 뒤 창문을 뜯어내려다 힘으로 되지 않자 자신의 차량에서 비상용 장비를 챙겨 창문을 깨부수고 구조 공간을 확보했다.

시민들의 발빠른 대처로 사고 5분여 만에 탑승한 어린이 전원이 구출됐다.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시민들의 빠른 구조 덕분에 중상자 없이 대부분이 가벼운 상처 수준의 피해에 그쳤다.

한편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및 인솔교사 등을 대상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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