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서병삼 “‘무풍·패밀리허브’ 삼성만의 가전 성과… 신성장동력은 B2B”

입력 2016-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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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ㆍ유럽 지역 빌트인 포함 B2B 사업 강화… 글로벌 상위권 목표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인 'IFA 2016' 삼성전자 부스 내 '패밀리 허브 존'에서 IoT(사물인터넷)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인 'IFA 2016' 삼성전자 부스 내 '패밀리 허브 존'에서 IoT(사물인터넷)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삼성만의 정체성을 가진 생활가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부사장은 ‘액티브워시·무풍에어컨·패밀리허브’ 등 삼성만의 폼팩터 필요성을 피력하면서 동시에 삼성 가전의 신성장동력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꼽았다.

서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IFA 2016’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 생활가전 상반기 주요성과 및 신성장동력에 대해 소개했다.

서 부사장은 “사실상 과거 삼성 생활가전은 폼팩터를 만든 것은 아니었다”며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업체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점진적으로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우리만의 폼팩터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 시작이 액티브워시와 애드워시, 패밀리허브 냉장고, 무풍에어컨”이라며 “3~4년 동안 중장기적 목표를 갖고 실행해온 것이 비로소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내놓은 혁신제품들은 괄목할만한 시장 성과를 거뒀다. 무풍에어컨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 중이며 액티브·애드워시는 세탁기의 뉴 노멀로 자리잡았다. 또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로 본격적인 IoT(사물인터넷) 가전시대를 열었으며 미국 럭셔시 가전업체 데이코 인수로 주택·부통산 가전 시장 공략 교두보를 마련했다.

서 부사장은 이런 노력이 생활가전 본고장 리더들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 생활가전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뉴 노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애드워시는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실제로 만들기는 쉽지 않은, 디테일하고 어려운 기술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용자 스스로 느끼지 못한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삼성 생활가전의 신성장동력으로는 B2B 사업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360 카세트’ 등 혁신적인 공조솔루션으로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빌트인 부문은 디자인·제품 경쟁력 갖춘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문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특히 빌트인 가전 포함 B2B 가전 시장에서 글로벌 상위 업체로의 위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데이코 인수와 함께 패키지 판매가격 2만 달러 이상의 럭셔리 가전부문 사업 진입이 가능해졌으며 일반·프리미엄·럭셔리에 이르는 풀라인업 완성으로 본격적인 빌트인 사업을 위한 역량을 구축했다. 유럽에서는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빌트인 풀라인업을 보강하고 향후 제품·유통·솔루션 등 각 전문 분야에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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