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식품' 봇물 출시

입력 2007-08-23 13:18 수정 2007-08-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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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콩 두부, 밀가루 등

웰빙의 영향으로 ‘유기농’ 원료를 이용한 식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갈수록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은 그만큼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웰빙에 힘입은 ‘유기농’ 바람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CJ는 최근 호주산 유기농콩 100%로 만든 ‘행복한콩 유기농 두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른 첨가물은 넣지 않고 유기농콩, 물, 응고제 이 3가지만 사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관계자는 “가격은 국산콩 두부 제품보다 10% 정도 비싸지만 어린아이를 둔 30대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올해 초 유기가공식품 브랜드 ‘풀무원 오가닉스’를 출범하고 ‘오가닉스 유기농두부’를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유기 가공 제품만을 위한 별도의 라인 설비를 통해 비(非)유기농 원료와 혼용의 가능성을 처음부터 차단해 품질과 제조과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오뚜기는 이달 호주산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옥수수분말, 국내산 유기농 현미분말을 사용한 유기농 프리믹스 2종을 출시했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이 들어있어 색깔이 노릇노릇한 게 특징. 지퍼백 포장으로 습기나 공기가 접촉될 염려가 없이 사용이 편리하다.

건강식품도 유기농 원료를 이용해 보다 프리미엄화 했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캐러멜 형태의 어린이 종합영양제 ‘유기농 키드맥스 츄잉정’을 내놓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유기농 키드맥스 츄잉정은 전체 원료 가운데 유기농 함량이 95% 이상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가 올 3월에 출시한‘하루야채 퍼플’은 유기농 보라당근과 토마토 등 유기농 야채가 98%이상 들어간 유기농 야채즙이다. 현재 하루평균 8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주원료인 보라당근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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