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파업ㆍ개소세 여파' 8월 내수판매 10.4%↓

입력 2016-09-01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에서 3만7403대, 해외 18만2522대 등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2% 증가한 총 21만99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국내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휴가철 비수기 영향 등이 겹치며 전년 동월 대비 10.4% 줄어든 3만740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올해 1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K7이 전년 대비 117.1% 증가한 3585대가 판매돼 유일하게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K3와 K5 등 주력 모델 판매가 각각 26.3%, 41.6% 감소하는 등 승용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보다 16.3% 감소했다.

RV 차종도 카니발이 전년 대비 18.2% 증가한 4886대가 판매된 것을 제외하면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모델과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가 모두 감소해 전체 판매가 4.4%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해외에서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8만2522대가 판매됐다.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글로벌 경기 악화 지속으로 국내 공장 생산분이 23.4% 감소했으나, 해외공장 생산분이 56.7%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 차종의 판매 급증, 멕시코공장·중국공장에서 생산되는 K3의 판매 확대로 인한 것이다.

기아차의 1~8월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5만8160대, 해외 154만8407대 등 총 190만65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03,000
    • +0.43%
    • 이더리움
    • 3,68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95,500
    • +0.36%
    • 리플
    • 828
    • +0.85%
    • 솔라나
    • 217,000
    • -0.23%
    • 에이다
    • 488
    • +0.21%
    • 이오스
    • 684
    • +2.4%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4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2.7%
    • 체인링크
    • 14,900
    • +0.2%
    • 샌드박스
    • 378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