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우조선해양 신용등급 B+로 강등

입력 2016-09-01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대 신평사 모두 대우조선해양 신용등급 하향조정

한국신용평가는 1일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하향조정했다.

한신평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원리금 상환 능력에 투기적인 요인이 확대되고 회사채 원리금의 손상 가능성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홍석준 한신평 연구위원은 "이 회사는 올 2분기 대규모 손실이 재현되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된데다, 2015년의 대규모 회계오류 수정에 이어 2016년 반기재무제표에 대한 검토의견이 '한정의견'으로 제시되며 회계정보 산출과 경영 관리 전반에 대한 신뢰성이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위원은 "게다가 유동성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고, 경영정상화 계획의 추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도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신규수주 부진으로 선수금 유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드립십(Sonangol) 인도와 약 1조원의 건조대금 회수에 차질이 발생해 유동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18일 대우조선 신용등급을 'BB-'로 낮췄고,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5일 'B+'로 강등했다.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99,000
    • +1.8%
    • 이더리움
    • 4,440,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4.15%
    • 리플
    • 764
    • +16.11%
    • 솔라나
    • 196,300
    • +1.6%
    • 에이다
    • 620
    • +6.71%
    • 이오스
    • 766
    • +4.64%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6
    • +14.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1.47%
    • 체인링크
    • 18,280
    • +2.93%
    • 샌드박스
    • 447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