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야당 단독진행…새누리 불참

입력 2016-08-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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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3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대상 인사청문회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야당이 교문위 소관 추경안을 단독 표결처리 한 것을 두고 여당이 반발한 것이다.

여야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29일 추경안 단독 표결처리를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청문회를 시작하지 못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정오께 정회를 선언하면서 오후 청문회를 속개하기로 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청문회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유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회의 거부에 대해 대단히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아있는 야당 위원들은 두 배로 진지하게 임해달라”며 회의 속개를 선언했고, 조 후보자도 이에 따라 후보자 선서를 했다.

새누리당 위원들은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조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치를 깨고 절차와 법을 무시한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유성엽 위원장은 여야의 합의를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추경을 심사한 것에 대해 골백번 사죄해도 모자랄 지경이다”라면서 “상임위원장으로서 회의를 공정하게 운영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상임위 운영을 독단적으로 진행해 교문위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위워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한 더 이상 회의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위원장으로 더 이상 인정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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