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생 감소세 지속…세종시만 급증해

입력 2016-08-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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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 학생 추이(교육부)
▲유‧초‧중‧고 학생 추이(교육부)

학령인구가 줄면서 초·중·고등학생 수가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인구 유입이 활발한 세종시는 학급별 학생이 모두 급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4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각급 2만개 학교를 조사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는 총 663만5784명으로 전년 대비 18만4143명(2.7%) 감소했다. 올해 감소폭은 지난해(2.4%)보다 0.3%포인트 확대됐다.

초등학교는 267만2843명으로 1.5%, 중학교는 145만7490명으로 8.1%, 고등학교는 175만2457명으로 2.0% 각각 줄었다.

반면 유치원은 70만4138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전국에서 유치원은 서울(0.4% 감소)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유치원 원아 수는 해당 학령인구의 소폭 증가(약 8600명)와 취원율 상승에 따라 작년(4.6%)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2000년 출생자들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입(59만1845명)함에 따라 고등학교 학생 수 감소폭(2.0%)은 전년의 감소폭(2.8%)보다 완화됐다. 중학교의 경우 2000년 출생자들의 고등학교 진학에 따른 유출 학생 수에 비해 새로 진입한 1학년 학생이 47만885명으로 적어, 전년(7.7%)보다 학생 수 감소폭이 확대됐다.

한편 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는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인구 유입이 활발한 세종시는 28.9% 급증했다. 세종시의 유치원생은 전년 대비 780명(19.0%), 초등학생은 4557명(34.1%), 중학생은 1543명(26.1%), 고등학생은 1351명(26.4%) 각각 증가했다.

세종시를 제외한 타 시도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수는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국에서 학생 감소가 가장 큰 시도를 보면 초등학생은 대전(전년 대비 3.9%), 중학생은 전남(9.6%), 고등학생은 부산(3.6%)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학교 수는 2만835개교로 전년 대비 106개교(0.5%) 증가했다. 전체 교원 수는 49만1152명으로 전년 대비 1637명(0.3%)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2.4명, 중학교 27.4명, 고등학교 29.3명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4.6명, 중학교 13.3명, 고등학교 12.9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3명, 1.0명, 0.3명 줄었다. 다문화학생 수는 전년 대비 20.2% 증가한 9만9186명(전체학생 대비 1.7%)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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