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 훈풍에 상승…닛케이 2.3%↑

입력 2016-08-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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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 상승한 1만6737.49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97% 오른 1313.24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정책적 발언이 엇갈리면서 엔화에 매도세가, 달러에는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오후 3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9% 오른 102.34엔을 나타내고 있다.

옐런 의장은 26일 연준 연례 심포지엄인 잭슨홀미팅에서 “최근 수개월간 금리인상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면서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연준 내 2인자인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구로다 BOJ 총재는 “양적 또는 질적인 차원의 추가 완화는 물론 마이너스(-) 금리 확대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BOJ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되고 있다. 히라가와 쇼지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 선임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금리인상을 유보한 이후에도 미국 경제가 개선됐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면서 “금리인상까지 수개월 더 기다릴 이유가 없어진 것”고 말했다.

이날 엔화 약세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4.06% 3.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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