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삼성전자에 2100만 달러 배상 판결… "카메라 특허 침해는 엄청난 행위"

입력 2016-08-2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카메라 특허 침해로 21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미국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24일(현지시간) 임페리엄(Imperium)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엄청난(egregious) 침해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고 26일 블룸버그 BNA이 보도했다.

법원은 이에 따라 배상액을 배심원이 정한 700만 달러의 3배인 2100만 달러로 올렸다.

로이터도 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시하고 허위 증언을 했다며 삼성을 나무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BNA에 따르면 배심원들은 지난 2월 삼성이 고의로 임페리엄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평결했었다.

임페리엄은 삼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카메라가 자사의 디지털카메라 이미지 센서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배상액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삼성 측 증인들이 삼성전자가 임페리엄의 특허를 추적했는지와 해당 특허에 대해 소송 전에 알고 있었는가 하는 고의적 특허침해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5,000
    • +0.79%
    • 이더리움
    • 3,270,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0.32%
    • 리플
    • 720
    • +1.12%
    • 솔라나
    • 194,500
    • +1.62%
    • 에이다
    • 479
    • +0.21%
    • 이오스
    • 647
    • +1.41%
    • 트론
    • 209
    • -2.34%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22%
    • 체인링크
    • 15,290
    • +2.69%
    • 샌드박스
    • 345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