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회장,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 장학금 지급

입력 2016-08-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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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창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아프리카서 유학 온 13개국 대학생 100명에게 각각 400만원의 2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왼쪽 3번째)이 행사가 끝난 후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창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아프리카서 유학 온 13개국 대학생 100명에게 각각 400만원의 2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왼쪽 3번째)이 행사가 끝난 후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아시아·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와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2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3개 국가 유학생 100명에게 총 4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유학생 모두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면서 “열정과 의지로 학업에 정진해 세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지구촌 주인공들이 배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두 차례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 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학생 992명에게 총 3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18명, 태국 146명, 라오스 125명, 필리핀 120명, 방글라데시 120명, 스리랑카 78명, 케냐 48명, 기타 6개국 137명 등이다.

한편 이 회장은 그룹내 ‘보육지원팀’ 조직을 신설하고 전국 52개 부영아파트 단지내 어린이집을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안심보육을 보장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출범 운영중에 있다. 이 어린이집은 앞으로 매년 20개원 이상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 23~28일(5박6일)간 호주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20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쟁기념관을 비롯 국립서울현충원, 판문점, 가평 호주참전기념비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상을 둘러보게 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참전용사 후손들이 한국에 유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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