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넘어진 경쟁자에 손… '햄블린-디아고스티노' 감동적인 페어플레이상

입력 2016-08-21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설명=경기 중 서로 충돌한 뉴질랜드 니키 햄블린(왼쪽)과 미국 애비 디아고스티노가 16일 2016 리우 올림픽 육상 여자 5000m 예선을 마치고 진한 포옹을 나누고 있다.(AP/뉴시스)
▲사진설명=경기 중 서로 충돌한 뉴질랜드 니키 햄블린(왼쪽)과 미국 애비 디아고스티노가 16일 2016 리우 올림픽 육상 여자 5000m 예선을 마치고 진한 포옹을 나누고 있다.(AP/뉴시스)

미국 여자 육상선수 애비 디아고스티노와 뉴질랜드 니키 햄블린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페어플레이어 상 수상자로 뽑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페어플레이위원회(CIFP)는 21일(한국시간) “두 선수는 승부를 넘어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다고스티노와 햄블린은 16일 여자 육상 5000m 예선에서 뛰다가 넘어졌다. 먼저 일어난 다고스티노는 망연자실해 있는 햄블린에게 손을 내밀어 독려했다.

용기를 받은 햄블린은 자리에서 일어나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무릎 인대를 다친 다고스티노가 다시 한 번 쓰러졌다.

이번엔 햄블린이 그를 일으켰다. 두 선수는 절뚝거리면서도 결승점을 통과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아울러 노르웨이 남자 핸드볼팀도 페어플레이어 상을 받았다.

노르웨이 남자 핸드볼팀은 올해 초에 열린 올림픽 지역 예선 독일과 경기에서 억울하게 패해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그러나 깨끗이 승부에 승복했다.

당시 노르웨이는 독일과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해서 졌다. 사후 분석 결과 당시 득점을 기록한 독일 선수는 허가받지 않은 선수였다. 노르웨이는 재소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 승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0,000
    • +3.55%
    • 이더리움
    • 3,251,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448,900
    • +0.76%
    • 리플
    • 769
    • +2.67%
    • 솔라나
    • 186,300
    • +2.87%
    • 에이다
    • 482
    • +1.05%
    • 이오스
    • 677
    • +0.74%
    • 트론
    • 199
    • -2.45%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1.87%
    • 체인링크
    • 15,310
    • +5.44%
    • 샌드박스
    • 350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