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연동 필요없는 ‘애플워치’ 개발 중”

입력 2016-08-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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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요구에 부응하려는 것…9월 출시 모델은 여전히 연동 필요

애플이 아이폰과 연동할 필요가 없는 새 애플워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4월 애플워치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아이폰 판매 둔화 속에 애플워치가 새 블록버스터 제품이 되기를 바랐으나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애플워치 판매량은 16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글로벌 이동통신업체들이 아이폰이 없어도 통신망과 연결할 수 있는 애플워치를 요구하면서 애플이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애플워치는 콘텐츠 대부분과 위치추적 기능 등이 아이폰과 연동돼야 한다.

애플은 올해 통신망과 단독 연결하는 애플워치 개발을 위해 미국, 유럽의 이통사와 논의해 왔다. 이론적으로는 통신칩만 부착하면 애플워치가 독자적으로 지도 정보나 스포츠 경기 현황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통신칩은 배터리 전력을 많이 잡아먹어 제품 효율성과 구매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애플은 현재 저전력 통신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새 형태의 애플워치가 아무리 일러도 올해 12월에나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전히 애플은 통신 기능이 없더라도 새 애플워치를 올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새 애플워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하고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의 운동기록 등을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된다.

애플이 지난 6월 공개한 애플워치용 새 운영체제(OS) ‘OS3’은 호흡 측정 등 새 헬스케어 앱을 갖추고 있으며 앱 구동속도를 단축하고 쉽게 기기 정보창을 띄울 수 있는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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