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전자 제공)
SKT는 최저 요금제인 3만원대 요금제에서 기존 6만원 지급되던 지원금을 7만5000원으로 1만5000원 올렸다. 6만원대 요금제에서 13만7000원 지급되던 지원금은 14만2000원으로 조정됐다.
SK텔레콤이 막판에 지원금을 올렸지만 가격은 다른 이통사보다 낮거나 비슷하게 책정되었다. SK텔레콤의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갤노트7의 출시 하루 전날 공시지원금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3만원대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각각 7만5000원, 7만9000원이다. 최고가인 10만원대 요금제는 24만7000원, 26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이통사 중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LG유플러스의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유통점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총 30만3600원이 할인돼 실부담금은 68만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한편,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는 고객은 약정 기간 동안 요금할인(선택 약정) 20%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7'과 같이 고가 제품은 지원금이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요금할인을 받는 게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LG유플러스 10만원대 요금제 이용자가 요금할인 20%를 선택하면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52만8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