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불붙은 카메라앱 시장…카카오 ‘치즈’ vs 네이버 ‘스노우’

입력 2016-08-18 16:22 수정 2016-08-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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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치즈'(왼쪽)과 네이버의 '스노우'.( 사진제공=각사)
▲카카오 '카카오톡치즈'(왼쪽)과 네이버의 '스노우'.( 사진제공=각사)

카카오가 카메라 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진출한 네이버와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네이버는 ‘스노우’를 앞세워 국내외 카메라 앱 시장에서 지배력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18일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프로필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치즈는 짧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한 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치즈는 동그란 프로필에 보여지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원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바로 프로필에 등록할 수 있으며 카카오스토리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도 바로 연동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치즈 앱을 통해 다양한 개성을 표현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국내 점유율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연계해 카메라 앱 역시 사용자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 때문에 포털업계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카메라 앱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9월 카메라 앱인 스노우를 출시한 상태다. 출시 1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에서 누적 가입자는 4000만 명, 월간 사용자는 25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10~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스노우 서비스를 인적분할해 새로운 자회사인 스노우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상장한 이후 제2의 글로벌 공략 서비스로 스노우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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