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보험이야기] 치아보험, 보장금액 보장횟수 제한 없는 진단형 상품 ‘유리’

입력 2016-08-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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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는 대표적인 고비용 의료 서비스다. 대부분 건강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본인 부담률이 높기 때문이다. 아말감 충전, 신경 치료 등 일부 치과 치료에만 건강의료보험 보장이 될 뿐이다.

이 때문에 향후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아보험 1개씩은 장만하는 것이 좋다.

치아보험은 크라운, 충전·치아발치 등 보존치료와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보철치료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흔히 발생하는 충치나 잇몸질환부터 목돈이 필요한 보철치료까지 치아보험 하나로 든든히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치아보험은 크게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구분된다. 진단형은 가입 이전에 보험사가 지정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비단형은 전화·인터넷 등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둘 모두 일장일단이 있지만 보장범위나 횟수 등 측면에서 진단형이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진단형 치아보험은 질병뿐 아니라 상해로 인한 치료도 모두 보장해준다. 미리 치아 상태를 점검받은 후 가입하기 때문에 즉시 보장도 가능하고, 보장횟수나 보장금액에 제한이 없다. 다만 가입 전 병원을 찾아야 하는 만큼 절차가 까다롭다는 단점은 있다.

무진단형 치아보험은 진단 없이 가입자가 보험사에 의무고지사항만 알려주면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절차는 간단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장금액도 적고 보장횟수에 제한이 있다. 대부분 상품이 질병으로 인한 치료만 보장해준다.

보장면책기간이 있다는 점도 단점이다. 예컨대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존치료(크라운·충전)는 가입후 180일, 보철치료(임플란트·브릿지·틀니)는 1년의 면책기간이 있다.

상품 구조가 다른만큼, 치아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가입 전 치아보험의 종류에 따른 가입조건, 보장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계약하면서 의무고지 사항을 철저히 이행해야 보험금 분쟁도 예방할 수 있다.

다른 보험과 마찬가지로 치아보험에도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있다.

대부분의 상품은 갱신형이다. 그동안 치아보험은 3년이나 5년 주기로 보험료가 오르는 구조였다. 일부 치아보험은 갱신 시 보험료가 70% 뛰기도 해 가입자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요즘에는 비갱신형 상품도 적잖게 출시되고 있다. 일정 주기마다 보험료가 인상되는 갱신형과는 달리, 비갱신형은 만기 때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어 소비자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비갱신형은 가입 초기 보험료가 갱신형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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