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품평] 매장 수보다 맛이 중요… 가맹점 오픈 때마다 일본인 조리사 배치

입력 2016-08-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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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마사카즈 호토모토 메뉴개발 이사

㈜와이케이푸드서비스는 수산 명가 (주)동원수산과 일본 최대 도시락 브랜드 ㈜플레나스사(社)가 합작 투자한 회사로 한국 호토모토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3년 동안 연구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은 미식가처럼 섬세하고 다양한 맛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된다. 시원하면서 세련된 맛,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식감 등 세련된 맛의 개발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또한 일본에서의 베스트 셀링 메뉴 중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메뉴를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한국 소비자들은 재료, 가격, 품질 등 다방면에서 전문가와 다름없다. 많은 도시락 브랜드들을 맛보고 각자의 개성과 기준에 따라 분석한다. 호토모토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몇 년간 신중한 연구과정을 거쳐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왜 가맹점을 많이 늘리지 않는지 문의한다. 한국에서는 가맹점을 많이 늘리는 데 중점을 두지만, 호토모토는 맛과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가맹점은 우리의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파트너로 성장하기 위해 본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매장을 오픈할 때는 각 매장에 일본인 조리사를 두어 맛의 변화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에도 도시락 문화가 있고, 싱글족이 늘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도시락 시장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도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소풍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본 엄마가 싸준 도시락. 이것이 한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락의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엄마가 싸준 도시락처럼 정성과 맛, 그리고 신뢰가 담긴 도시락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재료 하나, 쌀 한 톨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성껏 조리해 제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한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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