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고용부 60만원 청년수당, 자기가 하면 로맨스인가”

입력 2016-08-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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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청년활동 지원사업(청년수당)에 중앙정부가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 지원사업으로 맞불을 놓은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만을 토로했다.

고용부는 12일 오전 취성패에 참가한 구직 청년에게 면접과 구직활동 비용으로 월 2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6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고용부가 청년 고용수당을 60만 원 주겠다고 발표했는데 자기가 하면 로맨스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에게 6개월간 50만 원을 주는데 이를 도덕적 해이라고 한다”며 “청년의 삶을 방해하는 이런 정부야말로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큰 불이 났다. 99대 1로 대표되는 불평등 격차 사회의 불, 하룻밤 잠만 자고 나면 드러나는 비리 불법의 불, 막혀버린 불통의 불을 바꿔야 한다”며 “정권을 바꿔야 세월호의 진실을 찾을 수 있다. 바꿔야 청년의 삶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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